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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라의 울라탐험 47
레미스테라  2015-05-21 20:55:04, 조회 : 2,149, 추천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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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 7일 뒤, 영웅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


" 크리스티나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니, 꿈만같아! "
" 잔잔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져... 영혼이 떨려와...! "
" 사인만 받으면 더는 바랄게 없겠어...~ "

" 각 와인마다 어울리는 음식이 있습니다. 일단 예를 들어 화이트와인인 경우 생선이나... "
" 올해 선정된 최고의 와인 입니다! 시음해 보십시오! "
" 향이 정말 인상적이야. 독특하다랄까, 제조과정을 알고싶어. "
" 기업비밀이라잖아. "

" 자, 숙련된 조련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승마 체험! 단돈 1천골드예요~! "
" 어데어씨가 보이지 않아요! "
" 어데어는 입원 중이에요. 리리스 특제 벌꿀 드링크도 사세요! 포워르도 굴복한 환상적인 맛! "
" 10개 주세요! "

" 야!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 망치질을 어떻게 하는 거야?! "
" 죄, 죄송합니다! "
" 너처럼 하면 크게 다친다고! 자, 잘봐! 이렇게 해야 힘도 안들이고 제대로 할 수 있어! "

" 에... 각본대로라면 여기서 영웅들과 큐티퍼플이 등장해서. "
" 이때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 '왕국의 수도를 어지럽히는 마족이여, 밀레시안의 심판을 받아라!' "
" 세트장은 완벽하지? "

" 23번 테이플에 숯불 멧돼지 필라프 8개! 오색 샐러드 3개! 자몽에이드 5개! 그리고 27번 테이블에... "
" 옆놈에게 말해! 나 바쁜거 안보여?! "
" 큰일났어! 비축해둔 수프와 고기가 다 떨어져가! "
" 시장에 날아가! 그리고 다 쓸어버려! 나 참, 오늘 매출이나 생각하면서 버텨봐야지.. "

굉장히 소란스럽고 북적거려 까딱 잘못하다간 미아가 되기 싶상이다.

지금 축제에 참가한 국민은 대강 어림잡아도 3만 명 이상이 아닐까 싶다. 장소는 법황청 인근이었고, 시각은 오후 12시 20분. 매우 화창한 날씨였다.
축제 시간의 반도 안되는 시간이었으니 아마 이 숫자의 배는 더 올 것이라 전망된다. 축제 개막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8시에 폐막할 예정이었고 그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실, 이 축제는 원래대로라면 왕정과 법황청의 주도하에 개최되는 와인 페스티벌이어야 했다. 그러나 7일전 있었던 대사건(촤일드의 습격)을 해결한 샤말라와 밀레시안들을 위해
'영웅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로 탈바꿈하게 되어 와인을 포함한 여러 행사를 같이 병행하게 된 것이다.
이는 대사건으로부터 받은 시민들의 충격과 아픔을 완화하기위한 목적이 컸으며 때문에 어느정도의 예산을 감안해서라도 축제의 필요성을 여왕 에레원이 직접 강조해 이행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또한 습격으로 인한 피해등의 복구문제는 왕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포고도 있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제에 참가할 계기를 얻게 되었다.  

- 이러한 여왕의 선택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사람들의 모습이 예로부터 없었던 활기와 즐거움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지금의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급조하여 만든 축제라 불평사항 또한 적잖게 있는데 개최 장소를 잘못 지정한 것이 아니냐,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 너무 복잡하다 등의 불만등이었지만
영웅을 위한 축제라 국민들은 그런대로 참아주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이 도시만의 유희요소를 총 동원함으로서 이러한 단점을 즐거움으로 메우고 있어 별 문제는 없어 보였다.
다소 조잡하고 통일성이 없는 축제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만족해한다.

이는 국민들이 왕정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더욱 상승하는 것은 물론, 주변 도시나 마을로부터 수도가 건재하다라는 사실을 알려 에일리흐 왕국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그런 점을 고려했을 때 축제의 필요성은 필수불가결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존재에 대한 문제는 여전했다.
촤일드의 습격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울라대륙 전체에 퍼져나갔고 이는 포워르의 만행이라고 세간에서는 그리 받아들여졌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생각이었다.
여기 투아하 데 다난들과 그밖의 종족들은 밀레시안 외의 이존재를 알 턱이 없다. 그래서 그들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면 쉽게 흘러갈 수 있는 방향이 적대관계인 포워르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에일리흐 왕국의 수도 한복판에 그런 엄청난 짓을 벌일 존재가 달리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들의 목적은 수도를 함락함으로서 적대세력의 중추를 단숨에 무너뜨려
울라대륙 전체를 지배할 계획이였다. 고 해석하고 있다.  
위와 같은 결론은 왕정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으며, 아직 공식적인 규명은 없었으나 이미 포워르의 만행이라는 전제하에 행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왕정연금술사로 이루어진 조사단이 그 주력이었으며
에린에 존재하지 않은 촤일드일당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는 명백한 에레원의 왕명이었으나 실은 '형식적인', 세간을 납득시키기위한 의도에 지나지 않았다. 실제로는 이미 없는 존재의 그림자를 뒤쫓고 있는 것 뿐이니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경우의 수에 따라, 긴 시간을 버는 게 가능하고 무고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여왕의 계책이랄까.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간단했다.
에레원도 사건의 진실을 '알고'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번사건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여신과 밀레시안들에게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대강 사정은 이렇다.
에레원은 그때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여신과 조우했던 시간을, 또 샤말라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여신 모리안이 의도한 바이며 여왕과 샤먼의 힘을 이용할 목적으로 기억을 온전히 남긴 것이다.(그 외에는 여신을 목격한 기억이 없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 둘에게 찾아와 사건의 진상을 설명하여 부탁을 요청, 에레원의 경우 여왕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존재 문제를 은폐,조작으로 진실을 억제하는 것이고,
샤말라의 경우 밀레시안들과 같이 행동하여 협력하는 것이었다.
결국 부탁을 수락한 에레원과 샤말라는 레미스테라를 포함한 21인의 밀레시안과 한배를 타게 된 셈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명백한 바램은 에린의 안정화였으며, 여신의 뜻과 공통됨에 따라 이번 사건에 끝을 볼 각오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지금은 지금의, 앞으로는 앞으로의 일이 있듯이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며 지금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 어휴! 그렇게 잡는 게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해! 와인 잔은 이렇게! "
" 으릉.. 꾀.. 어렵군. "

" 여왕님. 샤말라에게 이곳의 문화에 대한 교육은... 어렵다고 사료됩니다만. "

" 조용히 해! 지금 숙녀가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말하잖아! 세상에,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음식을 이렇게 야만스럽게 먹다니, 이게 어딜 봐서 여자야? 너 아무래도 포크와 나이프
  사용법부터 다시 배워야겠어. 아니, 우선 식사를 하기 전의 예절법부터 시작해서... "
한 밀레시안이 용기를 내어 설득해보지만 여왕의 완강한 기세는 아무도 멈출 수 없었다.
" ... ... "
솔직히 샤말라에게 불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에레원이 교육하는 내용은 예절법의 초급에 불과할지라도 자연속 그대로 자란 샤말라에게 있어 고역에 지나지 않는다.
이럴 때 만큼은 자신을 속여 이곳에 데리고 온 레미스테라가 원망스럽기 그지없다.
아무래도 거기에 대한 댓가를 더욱 요구해야 할 판이라고 느낀 샤말라는 그 생각에 몰두하며 애써 평정심을 유지해본다.

하지만, 조금 다른 기분도 들긴했다.
이와 상반되는 기분이랄까, 어째서인지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마냥 싫지도 않은 자신이 있었다.
이제 귀찮은 일에 익숙해진 것일까? 아니면 이곳 문화에 흥미가 생긴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샤말라는 무심코 에레원의 얼굴을 바라본다.

" ... "
생기가 넘치는 얼굴이었다. 너무 생기가 넘쳐서 1주일 전 힘든 경험을 겪은 본인이 맞을까 싶을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에 조금 안심한 기분이 들었지만 또 한편 걱정되는 마음도 들었다.
그동안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왕국의 문제를 크게 맡아왔을 것이다. 왜냐면 저래뵈도 나라의 최고 통치자인 '왕'이니까. 거기에 따른 책무의 무게는 엄청날 것이다.
그것을 저 어린소녀가 감당하고 있었다.

이런 생각은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무언가가 가능하다면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이 마음은 동정이나 연민에서 나온 것이 아닌, 그것과 조금 다른.. '정'이라는 이름에서 나온 형태가 아니었을까.
샤말라는 그 감정에 대해 자각하고 있지 않지만 분명 이해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고.  


" 뭘 그렇게 넋놓고 있는 거야? 내 말 제대로 듣고 있어? "
" ! 크릉. "
" 너 딴 생각했지?! "

아무래도 감상에 빠질 때가 아닌 것 같다. 예절법에 대해 제대로 듣지 않는다면 에레원은 분명 무례라며 화를 낼 것이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온 신경과 감각을 '예절법'에 집중해본다.


...후일담이지만 이후 에레원의 푸념이 담긴 제왕학까지도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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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인 코너에~
와인 애호가 레미스테라.

이번화에 참여자 전원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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